‘내일 또 출근한다’의 줄임말이다. 보통 휴일 밤에 다음 날인 월요일 출근할 것에 대한 푸념이나 스트레스를 표현하는 말이다.
토요일과 일요일 이틀의 휴식을 보낸 후 다시 일터로 나가야 하는 젊은 직장인들이 채팅이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자주 사용한다. ‘하… 내또출, 이 밤이 지나가지 않았으면’ 식으로 표현한다. 기성세대가 자주 사용해온 ‘월요병’과 같은 의미다.
주말 동안 늘어졌던 몸은 회복이 더디고 생활 리듬이 깨져 다시 일을 하기 위한 몸으로 전환하기 어렵다. 또 업무에 복귀했을 때 육체적 피로와 스트레스를 빠르게 극복하기 쉽지 않다. 전문가들은 휴일의 충분한 휴식, 적절한 운동과 명상을 권하지만 특별한 처방은 없다. 시간만이 약이다.
/박현욱 기자 hw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