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SNS '핫플' 양양 서피비치 등 3곳 스마트 관광도시 후보지로 선정

6월 최종 후보지 선정해

국비 35억원 투입 예정

강원도 양양 서피비치./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강원도 양양 서피비치./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동남아 휴양지 같은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핫플(핫 플레이스)'로 주목받고 있는 강원도 양양 서피비치 등 3곳이 스마트 관광도시 후보지로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 사업' 공모를 통해 사업 후보지로 강원도 양양군(서피비치)과 경기도 수원시(수원화성 관광특구), 경상북도 경주시(황리단길) 3곳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공모에는 총 28개 지방자치단체가 지원했다. 문체부는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단을 구성해 사업계획의 적합성, 실현 및 지속 가능성, 지자체의 스마트 관광에 대한 추진 의지 등을 중점적으로 고려해 후보지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후보지 3곳은 각각 1억원을 지원 받아 앞으로 2개월 간 구체적인 사업 계획안을 수립해야 한다. 문체부는 이들 후보지가 제출한 사업 계획을 평가해 오는 6월 최종 1곳을 선정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자자체에는 국비 35억원이 지원돼 연말까지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사업이 진행된다.

스마트 관광도시는 첨단정보통신기술을 관광 분야에 접목해 관광객에게 맞춤형 관광경험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역 주민보다는 해당 지역이 익숙하지 않은 관광객이 여행 중 필요한 정보와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손쉽게 제공받을 수 있게 하는 게 목적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최근 개별 여행객의 비중이 높아지고 여행 중 비대면 예약·결제 서비스 등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며 “이런 추세에서 맞춤형 관광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는 스마트 관광도시는 매력적인 관광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성욱 기자 secret@sedaily.com


최성욱 기자 secre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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