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꿈의 신소재 그래핀…생태계 구축 나선 포스코

31일, 포스코·포항시·RIST·포스텍·그래핀스퀘어 모여

5자 간 ‘포항 그래핀밸리 조성 사업’ 업무협약 체결

31일 포항시청에서 박준원(왼쪽부터) 포스텍 부총장, 유성 RIST 원장, 이강덕 포항시 시장, 홍병희 그래핀스퀘어㈜ 대표이사, 박성진 포스코 산학연협력실장, 정해종 포항시의회 의장이 ‘포항 그래핀밸리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포스코31일 포항시청에서 박준원(왼쪽부터) 포스텍 부총장, 유성 RIST 원장, 이강덕 포항시 시장, 홍병희 그래핀스퀘어㈜ 대표이사, 박성진 포스코 산학연협력실장, 정해종 포항시의회 의장이 ‘포항 그래핀밸리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포스코





포스코가 ‘꿈의 신소재’ 그래핀(Graphene) 산업 생태계를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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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는 31일 포항시청에서 포항시,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포항공과대학교(포스텍), 그래핀스퀘어와 5자간 포항 그래핀밸리 조성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5개 기관은 포항에 산·학·연·관 협력 체제를 구축함으로써 그래핀 관련 연구, 상용화, 유관산업 창출 등 그래핀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포스코는 포항 벤처밸리 인프라 기반의 산·학·연·관 협력 클러스터 구축과 그래핀산업 및 그래핀을 활용한 국가 주력 부품 산업 성장을 적극 지원하는 역할을 맡았다.

그래핀은 첨단 나노소재로 강철보다 수십 배 강하고 실리콘, 구리보다 전자 이동 속도가 100배 넘게 빠르다. 기존 소재 대비 신축성이 좋으면서도 전기전도성이 유지돼 반도체, 휘어지는 디스플레이, 고효율 태양 전지 등 다방면에 응용 가능하다. 관건은 대량 생산기술 확보다. 세계 산업계는 그래핀 기술을 선점하고 상용화하기 위한 투자를 진행 중이다. 국내에서는 첨단나노소재 기업 그래핀스퀘어가 기술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그래핀스퀘어는 세계 최초로 그래핀을 넓은 면적으로 합성해 대량 생산할 수 있는 ‘ROLL TO ROLL 연속합성법’을 개발했다.

/서종갑 기자 gap@sedaily.com


서종갑 기자 ga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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