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재환의 신곡 베일이 벗겨지고 있다.
김재환은 지난 1일 공식 SNS를 통해 세 번째 미니 앨범 '체인지(Change)'의 타이틀곡 '찾지 않을게' 스포일러 영상 내레이션 버전을 공개했다. 앞서 공개한 스포일러 영상 허밍 버전에 이은 것이다.
지난달 31일 공개된 스포일러 영상 허밍 버전은 공중전화 부스에서 울리는 전화벨 소리로 시작, 긴장감이 흐르면서도 감각적인 무드를 자아냈다. 이어 힘없이 떨어진 수화기 속에서 흘러나오는 김재환의 허밍으로 신곡에 대한 힌트를 남겼고, 영상 말미에 타이틀곡 제목 '찾지 않을게'가 공개되며 관심을 집중시켰다.
뒤이어 1일 공개된 내레이션 버전에서는 김재환이 “너 어디에서 뭘 하든 이제 찾지 않을게”라는 가사를 슬픔에 젖은 목소리로 소화하며 곡의 느낌을 한층 섬세하게 표현했다. 내레이션을 마치자마자 영상이 흑백으로 변화해 먹먹한 감성을 더욱 자극했고, 이틀에 걸쳐 공개된 스포일러 영상 속 정작 김재환의 모습은 드러나지 않아 새 앨범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김재환은 변화에 대한 애티튜드를 담은 콘셉트 포토를 모두 공개하며 새로운 음악적 시도를 예고한 바 있다. 이번 스포일러 영상 공개로 신곡에 대한 전체적인 느낌을 잘 담아내, 오는 2일 공개될 트랙리스트에 글로벌 팬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김재환의 새 앨범 '체인지'는 2019년 12월 발매한 미니 2집 '모먼트(MOMENT)' 이후 1년 4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보다. 김재환은 지금까지 작사·작곡에 참여해 음악 내공을 탄탄히 쌓아왔으며, 이번 앨범 또한 자신만의 독보적인 색깔을 담아 더욱 성장한 아티스트의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한편 김재환의 미니 3집 '체인지'는 내달 7일 오후 6시 전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추승현 기자 chush@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