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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현장] '킹덤 : 레전더리 워' 6팀 당찬 출사표→비투비 매력팀 몰표까지

1일 Mnet '킹덤 : 레전더리 워'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비투비 서은광, 아이콘 김진환, SF9 영빈(왼쪽부터 차례대로)이 참석했다. / 사진=Mnet 제공1일 Mnet '킹덤 : 레전더리 워'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비투비 서은광, 아이콘 김진환, SF9 영빈(왼쪽부터 차례대로)이 참석했다. / 사진=Mnet 제공




'킹덤 : 레전더리 워'에 출전한 6팀의 분위기가 벌써부터 심상치 않다. 첫 방송 전부터 공정성 논란, 출연자 이슈 등으로 잡음이 있었던 것과 다르게, 서로를 치켜세워주며 훈훈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만들어낼 레전드 무대들에 기대가 모아진다.



1일 오전 Mnet '킹덤 : 레전더리 워'(이하 '킹덤') 제작발표회가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박찬욱CP, 이영주PD와 동방신기 최강창민, 비투비 서은광, 아이콘 김진환, SF9 영빈, 더보이즈 상연, 스트레이 키즈 방찬, 에이티즈 홍중이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킹덤'은 글로벌 K팝 아이돌 그룹들이 무대 경연을 펼치며 우승팀을 뽑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9년 마마무, AOA, 오마이걸 등 여자 그룹들이 컴백을 걸고 경연을 펼쳤던 '퀸덤'의 남자판이다. 지난해 4월 '킹덤'의 프리퀄 격인 '로드 투 킹덤'에서 우승한 더보이즈가 '킹덤' 출전권을 따고 합류하게 됐다.

'킹덤'에는 국내외에서 주목받고 있는 그룹들이 총출동한다. 비투비부터 아이콘, SF9, 더보이즈, 스트레이 키즈, 에이티즈까지 총 6팀이 출전한다. 진행은 동방신기 최강창민이 맡는다. 이영주 PD는 ‘킹덤’ 관전 포인트에 대해 “6팀이 굉장히 많은 걸 시도한다. 내가 2013년부터 마마(MAMA)에서 작업을 하고 있는데, ‘킹덤’은 규모만 작을 뿐이지 마마보다 뛰어난 무대들이 많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킹덤' 출연팀 중 최고참인 비투비는 "우리가 '킹덤'에 출연한다고 했을 때 많은 우려 섞인 목소리가 있었다는 것 잘 알고 있다. 그 이상으로 비투비가 무대에 갖고 있는 갈증이 컸다"라며 "비투비의 다양한 모습과 매력을 보여드리겠다. 10년 차의 저력을 기대해달라"고 각오를 다졌다.

아이콘은 "이렇게 큰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돼 영광이다. 최선을 다해서 임할 예정이다"라며 "아이콘의 자유로운 에너지를 여러분들에게 보여드릴 테니 기대 많이 해달라"고 말했다.

SF9 역시 "이렇게 큰 프로그램에 경쟁력 있는 그룹들과 함께한다는 게 떨린다"라며 "SF9만의 매력을 마음껏 보여드리고 이 프로그램을 기분 좋게 웃으면서 끝내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로드 투 킹덤' 우승해 '킹덤' 출전권을 딴 더보이즈는 "감사하게도 '로드 투 킹덤'에서 우승하게 돼 선후배들과 함께하는 '킹덤'에 출연하게 돼 영광이다. 더비(팬덤명)의 힘을 얻어서 멋진 무대 보여드릴 테니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스트레이키즈는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출연 자체가 굉장히 큰 영광이다. 많은 분들에게 새롭고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겸손한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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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 에이티즈는 "평소에 정말 좋아하고 존경하는 선배들과 함께하게 돼서 영광이다"라며 "에이티즈가 무대에 대한 열정이 뜨겁다는 게 잘 전달됐으면 좋겠다. 한 무대 한 무대 소중하게 생각하는 무대 보여드리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1일 Mnet '킹덤 : 레전더리 워'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더보이즈 상연, 스트레이 키즈 방찬, 에이티즈 홍중(왼쪽부터 차례대로)이 참석했다. / 사진=Mnet 제공1일 Mnet '킹덤 : 레전더리 워'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더보이즈 상연, 스트레이 키즈 방찬, 에이티즈 홍중(왼쪽부터 차례대로)이 참석했다. / 사진=Mnet 제공


각양각색 6팀은 앞서 두 차례 녹화를 진행하며 서로를 탐색했다. MC이자 선배로서 6팀을 바라보고 있는 최강창민은 "6팀 중에 어느 한 팀을 뽑기가 어려웠다. 내가 가수를 시작했을 때보다 요즘 아이돌들이 실력이 다 출중하다"라며 "력이 부족한 가수를 찾기가 더 힘들다 전반적으로 상향 평준화되고 있다. 예전보다 전문적인 트레이닝을 받고 데뷔하는 친구들이 많아서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문적인 트레이닝을 받다 보니 예전보다는 개성을 오히려 잡아가는 게 예전보다 어렵지 않나 싶다. '킹덤' 첫 촬영에 들어갈 때 '6팀의 무대로 다채롭게 보일 수 있을까?' 고민도 했다"라며 "첫 녹화를 끝내고 나서 그게 단순한 나의 기우였다고 생각했다. MC 역할인데 개인적으로 정말 많이 즐기면서 했다"고 모든 팀을 응원했다.

각 팀들은 상대팀의 무대를 보면서 배우고 싶고 닮고 싶은 점에 대해 꼽아봤는데, 모든 팀이 한 팀을 지목해 눈길을 끌었다. 에이티즈 홍중은 "비투비 무대를 보는데 서로 눈을 마주치면서 하모니를 맞추더라. 저런 팀워크를 갖고 싶었다. 아이콘은 여유롭게 무대를 즐기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그런 모습을 배워서 우리도 팀워크와 여유로운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아이콘 김진환은 "비투비 무대를 보면서 닭살이 돋았다"라며 "뺏어오고 싶은 매력이 있다. 노래를 정말 다 잘해서 매료됐다"고 전했다. 스트레이키즈 방찬은 "우리도 꼽자면 비투비다. 무대 위에서 즐기는 여유로움, 가창력이 넘을 수 없는 것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더보이즈 상연은 "우리 팀에 멜로디(비투피 팬덤명)이 많다. 비투비의 센스와 목소리, 재치를 다 뺏어오고 싶다"고 팬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SF9 영빈 역시 "비투비의 노래도 따라 부를 정도로 빅팬이다. 감사하고 존경하는 의미로 비투비를 꼽고 싶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비투비 서은광은 "기분이 정말 좋다. 10년 동안 헛되게 활동한 게 아니구나 싶다"라며 "각 팀마다 매력을 하나씩 다 뺏어오고 싶지만 나는 뺏지 않겠다. 나를 사랑하고 비투비를 사랑해서 비투비만의 색을 더 뚜렷하게 만들겠다"고 재치 있게 답해 훈훈한 분위기를 짐작케 했다.

한편 K팝 왕좌의 주인공이 되기 위한 '킹덤'은 1일 오후 7시 40분 첫 방송된다.

/추승현 기자 chush@sedaily.com


추승현 기자 chus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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