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0)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e커머스업계가 생화 구독 서비스를 내놨다.
위메프는 플로리스트가 직접 큐레이션한 꽃을 정기 배송하는 ‘꽃 정기 구독’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미세먼지 등으로 외출을 줄이는 대신 집 안에 꽃을 들여 봄을 맞이하는 소비 패턴을 분석, ‘꽃 정기 구독 서비스’ 도입을 추진했다. 실제 위메프에서 최근 2주간(3월22일~4월4일) ‘꽃다발’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261%나 늘었다.
위메프 ‘꽃 정기 구독 서비스’는 2주에 한 번 고객이 원하는 날짜에 택배로 배송한다. 가격은 구독 기간, 꽃다발 크기에 따라 다르다.
꽃의 품종과 구성은 전문 플로리스트가 시기에 맞게 조합한다. 이번주 정기 구독 이용자는 레드 장미, 퐁퐁이 국화, 리시안셔스, 카네이션, 알스트로메리아 등이 포함된 꽃 모음을 배송받는다.
싱싱한 꽃을 배송하기 위해 플로리스트는 새벽 생화 시장에서 수급한 꽃을 당일 큐레이션 한다. 이후 우체국 택배를 통해 고객은 큐레이션 다음날 바로 완성된 꽃을 받을 수 있다.
위메프는 꽃 정기 구독 서비스 론칭을 기념해 30일까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해당 기간 꽃 구독을 신청한 이용자 대상으로 샘플 꽃 모음 또는 꽃 엽서를 증정한다.
위메프 관계자는 “사람이 많이 몰리는 꽃놀이 대신 집으로 꽃을 받아 봄을 즐기려는 이들이 늘고 있다”며 “앞으로 싱싱한 생화를 위메프를 통해 집에서 손쉽게 주문할 수 있도록 품질과 서비스를 더욱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김보리 기자 boris@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