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지주는 7일 취약층과 친환경 사업에 지원하기 위해 2,000억 원 규모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공모채권을 발행한다고 밝혔다.
우리금융은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스마트미터 등 에너지 효율 향상·환경오염 방지 등 녹색 분야와 취약계층을 위한 식수·위생 시설 및 보건 의료 교육 등 등 기초 서비스와 주택공급 금융,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사회적 기업 등에 공모한 자금을 투입할 계획이다.
연 이자율은 3.15% 이며 AA-등급이다. 발행주관사는 키움증권과 교보증권이다.
이번에 발행하는 채권은 중도상환(콜옵션)이 가능한 영구채로서, 지난 30일에 진행된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 유효 수요가 몰려 이사회에서 승인받은 최대 2,000억 원까지 증액했다.
신종자본증권 형태로 발행됨으로써 그룹의 자본적정성도 지난해 발 기준 약 0.01%포인트 가량 개선되어 BIS비율은 13.94%가 될 전망이다.
/임세원 기자 wh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