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부산시장 당선인이 8일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부산시에 따르면 박 시장은 첫 공식 일정으로 이날 오전 8시30분 동래구에 있는 충렬사를 찾아 성역 참배를 마쳤다. 충렬사는 임진왜란 때 순절한 호국영령의 위패를 모신 곳이다.
박 시장은 성역 참배한 뒤 방명록에 '부산의 나라 사랑, 역사적 긍지와 자존심을 지키고 계승하겠습니다.’ 라고 썼다.
이후 부산진구 선거사무소에서 국민의힘 중앙당 의총 화상회의에 참석한 후 선거관리위원회에서 당선증을 받고 곧바로 시청으로 들어선다. 취임식은 오전 11시30분 시청 대회의실에서 온라인으로 열린다.
오후에는 시장 집무실에서 업무 파악에 나선 후 당면현안 서류를 결재한다.
첫 현장 일정은 백신예방접종센터로 예정됐다. 박 시장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이 핵심 사안”이라고 밝힌 만큼 오후 4시 부산시민공원 시민사랑채에 마련된 백신예방접종센터를 방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