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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바람 타고 온 뉴질랜드-호주 트래블 버블 소식으로, 뉴질랜드 해안 경관 여행지를 미리 알아본다면?

뉴질랜드와 호주는 4월 19일부터 자가격리 없이 두 나라간 여행이 가능하다. 뉴질랜드에 입국하는 호주인들은 방역과 격리 의무 없이 공항의 그린존을 거쳐 입국할 수 있다. 트래블 버블은 방역이 우수해 안전이 검증된 나라 간에 의무 격리 없이 방문할 수 있도록 맺는 협약이다. 대만-팔라우 트래블 버블 이후 뉴질랜드-호주 트래블 버블 소식으로 침체되어 있던 여행 업계는 희망적인 분위기를 갖게 됐다. 트래블 버블이 더 많은 나라로 확대되길 기대하며, 잠들어 있는 여행세포를 깨우는 해안 절경의 뉴질랜드 여행지를 소개한다.

더니든  (c) Tourism New Zealand더니든 (c) Tourism New Zealand




카이코우라 Kaikoura



뉴질랜드 남섬의 카이코우라 지역은 아름다운 해안, 드라마틱한 반도와 높은 산들의 숨이 멎을 만큼 놀라운 자연 경관을 갖고 있다. 카이코우라는 뉴질랜드 최고의 생태 관광 체험 장소로 물개, 돌고래, 고래와 알바트로스 새 등의 다양한 해양 생물들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카이코우라 근해에서 거대한 항유고래와 세계에서 가장 큰 범고래, 희귀한 헥터 돌고래를 계절에 상관없이 관찰할 수 있다. 히쿠란기(Hikurangi) 해구의 영양분이 풍부한 해류로 카이코우라에는 풍부한 해양 생물, 야생 동물과 새들이 서식한다. 그림 같은 배경의 카이코우라 마을은 넓은 농가에서 뻗어 있는 바위 반도 위에 위치해 푸른 바다를 내려다보고 있다. 그 너머로는 카이코우라 산이 이어져 아름답고 광활한 야생 자연 힘을 실제로 느낄 수 있다.





더니든 Duned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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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남섬을 대표하는 도시 더니든은 독특한 풍경과 흥미로운 문화 유산을 경험할 수 있는 곳이다. 더니든 도심에서 모든 길목마다 고딕 양식 건축물과 잘 보존된 에드워드 시대와 빅토리아 시대의 문화 유산이 가득하다. 이 웅장한 건축 유산들 사이로 아름다운 언덕과 항만, 울퉁불퉁한 해안선의 독특한 풍경들이 있다. 시그너힐 전망대(Signal Hill Lookout)언덕에 오르면 더니든 도심과 바다의 파노라마 전경을 한 눈에 담을 수 있다. 또한 더니든은 세계에서 가장 희귀한 펭귄과 로열앨버트로스의 서식지로 유명하다. 해안 절벽 사이에 서식하는 펭귄, 물개, 바다사자 같은 야생 동물들을 일년 내내 관찰할 수 있다.

뉴질랜드관광청장 르네 드 몽시  (c) Tourism New Zealand뉴질랜드관광청장 르네 드 몽시 (c) Tourism New Zealand



한편, 4월 8일 르네 드 몽시(Rene de Monchy)가 뉴질랜드관광청 관광청장으로 임명됐다. 뉴질랜드관광청 이사회 의장 제이미 투타(Jamie Tuuta)는 “르네 드 몽시는 5년 넘게 뉴질랜드관광청의 주요 경영진이었으며 지난 몇 달 동안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임시 관광청장으로서 해당 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해왔다.”고 전했다.


뉴질랜드관광청은 현재 경기회복을 위해 국내 관광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다, 뉴질랜드는 최근 호주와 상호 격리 없는 여행을 협의하고, 호주인들을 맞이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 이후 해외 여행객들이 뉴질랜드를 떠올릴 수 있게 주요 시장에서 뉴질랜드 브랜드를 유지하는 노력을 하고 있다.

뉴질랜드관광청장 르네 드 몽시는 “관광업은 뉴질랜드 경제 회복에 중요한 산업이다. 해외 방문객이 다시 방문할 수 있는 시기가 가까워지면서, 관광업이 뉴질랜드 지역 사회에 미치는 경제적 영향의 균형이 매우 중요해 졌다. 이를 위해 정부와 관련 부서들이 긴밀이 협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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