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경기도 '전시산업 육성 지원사업' 추진… 최대 7,000만원 지원

경기도청 북부청사 전경경기도청 북부청사 전경




경기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시회를 대상으로 임대료 등을 지원하는 ‘경기전시산업 육성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사업지원 대상은 2021년도 도내 전시장 2,000㎡ 이상 임대차 계약이 완료된 전시 주최사다. 개최 횟수가 2년 이하인 ‘신규·이전 전시회’ 9개사, 3년 이상인 ‘성장유망 전시회’ 9개사 등 모두 18개사를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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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 개최 규모별로 3,000만원에서 5,000만원까지 임대료·홍보비·전시 정보화 구축비·장치비 등을 지원한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전시 사업 피해 사실에 대한 확인서를 제출할 경우 서류평가 시 가점 10점을 부여하고, 지원금도 2,000만원을 상향해 최대 7,000만원 이내까지 우대 지원할 계획이다. 도는 앞으로 선정된 전시회 주최사가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안전한 행사 여건을 조성하도록 참관객 사전 등록제, 참관객 체크리스트 작성, 마스크 착용, 발열 체크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이행할 수 있도록 권고할 계획이다.

코로나19로 인해 도내 전시산업은 지난해 개최 예정이던 국내 전시회 322건 중 233건(69.3%)이 취소됐고 전시회 재개 시기도 2022년 이후로 전망되는 등 어려움이 이어지고 있다. 경기전시산업 육성 지원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전시회 주최사는 오는 29일까지 사업계획서 등 서류를 갖춰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 접수하면 된다.

경기도 관계자는 “철저한 방역관리 속에 열리는 국내 전시회는 앞으로 코로나19로 위축된 경제회복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침체한 도내 전시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윤종열 기자 yjyun@sedaily.com


수원=윤종열 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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