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서청석기자]키움증권은 13일 POSCO(005490)에 대해 "올해 1분기 실적이 2011년 2분기 1.80조원 이후 10년내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시장 컨센서스 상회할것"이라고 밝혔다.
이종형 키움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1.55조원으로 예상하며, 이는 분기 대비 80%, 전년동기 대비 120% 오른 수치"라며, "별도 영업이익 역시 1.07조원으로 키움증권의 추정치 1.03조원과 컨센서스 0.91조원을 상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철광석 가격 상승에도 글로벌 철강가격 사승과 공격적 판가 인상으로 본사 마진개선폭이 예상보다 양호할것으로 추정한다"며, "연결 영업이익에서도 별도를 차감한 자회사 영업이익 합계도 4,791억원으로 2017년 1분기 5,695억원이후 최대치를 기록할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2분기 실적도 1분기보다 추가개선이 확실시 된다"며, "중국 spot 열연가격과 spot 원재료 가격 spread는 2018년 상반기 고점을 넘어 역사적 최고치를 경신중"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POSCO 등 아시아 고로사 실적은 중국 spot 열연, 원재료 spread에 1~2분기 후행하므로 POSCO의 2분기 별도 기준 실적도 1분기 대비 추가 개선이 확실시 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기존 2분기 연결 영업이익 추정치는 1.56조워이었지만 최근 업황과 1분기 실적 호조를 감안해 상향조정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올해 상반기 실적호조를 강안하면 연간 연결 영업이익은 지난번 Up Cycle의 정점이면서 연결기준 최고치였던 2018년 5.54조원을 초과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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