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책·제도

오세훈 첫 주택 현장 행보…강동구 '라움포레아파트' 방문

가로주택정비사업으로 재건축된 구 연립주택

핵심 공약 '스피드 주택공급' 전략 구상 나서

오세훈 서울시장이 12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코로나19 관련 기자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오세훈 서울시장이 12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코로나19 관련 기자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13일 오후 첫 주택사업 현장으로 가로주택정비사업을 통해 재건축된 아파트를 방문한다. 자신의 공약 사항인 ‘스피드 주택공급’ 전략 구상을 위한 행보로 해석된다.



지난해 11월말 준공한 강동구 성내동 ‘라움포레아파트’로, 종전 지하 1층∼지상 3층, 54세대 규모 연립주택 2개 동을 가로주택정비사업으로 재건축해 71세대 규모 아파트 1개 동으로 지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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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주택정비사업은 노후·불량 건축물이 밀집한 가로구역에서 기존의 가로를 유지하면서 노후 주거지를 소규모로 개선하는 방식이다. 대규모 재개발·재건축과 달리 사업 절차가 간소화해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미니 재건축’으로도 불린다.

오 시장은 이 같은 소규모 정비사업을 통한 주택 확대 방안을 모색하고, 정책 개선사항도 점검할 계획이다.

앞서 그는 핵심 공약인 ‘스피드 주택공급’ 전략의 하나로 저층 주거지의 새로운 정비모델인 ‘모아주택’ 도입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는 소규모 필지 소유자끼리 공동 개발할 수 있도록 일정 규모 이상에 용적률 인센티브를 주는 소형 재건축 사업이다.

/노희영 기자 nevermind@sedaily.com


노희영 기자 nevermin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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