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에스파가 화보 촬영장에서 불법촬영 피해를 입었다는 의혹이 불거지자, 소속사가 이를 부인했다.
14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지난달 촬영한 에스파의 화보 영상이 재조명됐다. 해당 영상에는 멤버 카리나와 윈터가 쉬는 시간에 상황극을 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윈터의 뒤로 사진 작가가 지나가면서 휴대폰을 아래로 내렸다가 호주머니에 집어넣는 모습이 포착되자, 일부 네티즌들은 그의 행동이 수상하다며 불법 촬영 의혹을 제기했다.
이와 관련 에스파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을 통해 "해당 영상에 등장한 분은 화보 촬영을 담당한 포토그래퍼로, 오해 살 만한 행동을 하지 않았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윈터 역시 당시 즐겁게 화보 촬영에 임했고, 현장에서 불쾌하거나 오해할 상황은 없었다고 한다. 걱정해 주신 팬분들께 감사드리며, 더이상 오해 없으시길 바란다"고 논란을 일축했다.
소속사의 명확한 해명에도 사진 작가는 일부 팬들에게 악성 댓글을 받거나 개인 신상이 유출되는 피해를 입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추승현 기자 chush@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