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기·벤처

민간투자 3조 9천억 유치 '팁스' 신규 운영사 모집

중기부, 유망 스타트업 육성할 ‘팁스' 신규 운영사 10곳 모집

4월 20일부터 5월 20일까지 온라인으로 신청 가능

2013년부터 1,234개사 육성·민간 후속 투자 3조 9,149억 원 유치





정부와 민간이 공동으로 유망 창업자를 발굴·육성하는 사업인 ‘팁스(TIPS)'가 신규 운영사 10곳을 모집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창업 기획자를 대상으로 2021년도 팁스(TIPS) 운영사를 이달 20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신청 자격은 엔젤 투자사와 초기 벤처캐피탈(VC), 선도 벤처 등 중기부에 등록된 창업 기획자다. 팁스는 민간과 정부가 공동으로 유망 창업 기업을 발굴해 육성하는 사업으로 민간 운영사가 선투자(1∼2억 원)한 창업 기업에 정부가 연구개발(R&D, 최대 5억 원), 사업화(최대 1억 원), 해외 마케팅(최대 1억 원) 등을 연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2013년 신설된 팁스는 현재까지 1,234개 창업 기업을 육성해 총 3조 9,149억 원의 민간 후속 투자를 유치했다. 25개 사는 인수합병(M&A), 5개 사는 주식공개상장(IPO)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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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는 특히 이번 모집에서 4차 산업혁명 분야 전문성을 갖춘 창업 기획자를 우대할 예정이다. 지방 소재 창업 기획자도 우대해 비수도권 유망 창업 기업도 적극 발굴한다.

중기부는 올해 팁스에 신규 창업 기업 400개 사를 선정한다. 지난해보다 100개 증가한 규모로 이에 따라 팁스 운영사도 10개 사를 추가 선정한다. 중기부는 “팁스는 민간 역량을 활용해 창업 기업을 선별하고 민간 투자와 정부 R&D를 연계해 고급 인력의 창업을 활성화하는 사업"이라며 “서면평가와 현장실사, 대면평가를 거쳐 7월 중 신규 운영사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동현 기자 daniel@sedaily.com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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