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한세실업·예스24, 메쉬코리아 지분 투자…의류·도서 배송 서비스 확대







한세실업과 예스24가 물류 스타트업 메쉬코리아 지분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한세실업과 예스24가 우리기술투자와 함께 한세-우리컨소시엄의 공통 투자로 이뤄졌으며 총 투자 금액은 52억원 규모다. 한세실업와 예스24는 이번 투자로 메쉬코리아의 지분을 각각 1%씩 확보하게 됐다.

이날 한세실업과 예스24는 “급변하는 커머스 환경에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며 “양사는 계열사를 통해 다양한 형태의 배송 서비스를 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의류 ODM사인 한세실업은 캐주얼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한세엠케이와 유아동복 전문업체인 한세드림 등을 계열사로 두고 있다. 이 중 한세엠케이는 국내 패션업계 최초로 ‘당일 배송’ 서비스를 도입할 정도로 물류 서비스 확대에 공을 들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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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서점 예스24는 2007년부터 ‘총알 배송’이라는 혁신적인 배송 시스템을 구축해 고객만족도를 높여왔다. 최근에는 친환경 배송 시스템을 구축과 함께 기존의 총알 배송 서비스를 당일 배송, 아침 배송, 하루 배송, 지정일 배송 등 고객 특화 배송서비스를 하고 있는데 이번 투자를 통해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석환 예스24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업계에서 물류 배송 시스템의 혁신을 이뤄온 예스24, 한세엠케이 등 전 계열사와의 협업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한세예스24홀딩스는 앞으로도 풀필먼트 서비스에 대한 투자와 협업을 지속, 고객 만족 극대화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형윤 기자 manis@sedaily.com


박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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