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오스카 앞둔 윤여정 데뷔작 ‘화녀’, 50년 만에 재개봉

다음 달 1일부터 CGV 시그니처K관서 상영






올해 오스카 연기상 수상이 유력한 배우 윤여정의 1971년 스크린 데뷔작 ‘화녀’가 다음 달 1일 50년 만에 CGV 시그니처K 상영관을 통해 재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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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화녀(감독 김기영)’는 돈을 벌기 위해 시골 고향을 떠나 서울 부잣집에 취직한 가정부 명자가 주인집 남자의 아이를 낙태하면서 벌어지는 파격과 광기의 미스터리 드라마다. 1966년 TBC 탤런트 공채로 연기 인생을 시작한 윤여정은 화녀에서 주인공 명자 역을 맡아 탁월한 연기를 선보였고, 이 작품으로 제10회 대종상영화제에서 신인상, 제8회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 제4회 시체스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여우주연상 등을 휩쓸며 충무로의 떠오르는 별이 됐다. 또 윤여정은 화녀 출연을 계기로 김기영 감독의 페르소나로 불리게 됐다.

배급사인 다자인 소프트 관계자는 “이번 재개봉은 배우 윤여정의 시작과 현재를 조명할 수 있는 기획으로 의미를 더한다”며 “특히 ‘미나리’로 현재 연기 인생 정점을 맞이한 배우 윤여정의 처음을 만날 수 있는 작품이자 20대 신인 배우 윤여정의 독보적 비주얼과 파격적인 연기를 볼 수 있다”고 전했다.

/정영현 기자 yhchung@sedaily.com


정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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