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중소기업계가 강서구 중소기업협동조합 육성을 위한 조례 제정 등을 건의하고 나섰다.
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지역본부는 26일 강서구청에서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중소기업인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중소기업계 현안에 대한 현장 목소리와 애로사항을 논의하려고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는 강서구 중소기업협동조합 육성을 위한 조례 제정을 비롯해 신발직접화단지 업종 추가, 산업단지 내 사업장 진출입로의 계속도로점용료 인하에 대한 건의가 있었다. 서부산유통지구 공공청사 부지 복합개발, 산업단지 행정기관 일원화 등에 대한 건의도 포함됐다.
허현도 중기중앙회 부산울산중소기업회장은 “협동조합의 중소기업자 지위를 인정하는 중소기업기본법이 개정, 4월21일 시행됐다”며 “중소기업이 협동조합을 통해 협업해 업종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공동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달라”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는 김윤일 부산시 경제부시장과 김문환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노기태 강서구청장을 비롯한 부산지역 중소기업지원기관장들이 참석했다. 중소기업계에서는 허 중기중앙회 회장과 문창섭·박평재 중기중앙회 부회장을 비롯해 강서구 소재 협동조합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