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임플란트(048260)가 중국과 미국 임플란트 시장 회복세에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갔다.
26일 오스템임플란트는 올해 1분기 매출액이 1,715억 원, 영업이익은 256억 원이라고 잠정실적을 공시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31.3%, 영업이익은 526.1% 급증한 실적이다. 당기순이익은 145억 원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은 지난해 1분기에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이번 실적의 배경으로 견조한 중국 매출, 미국 하이오센 수출 증가 등 해외법인 영업 호조, 제품 수출의 상승 탄력, 안정적인 원가율 유지 등으로 분석했다.
중국 시장에서는 영업이익률이 10%를 기록했다. 미국은 14%, 러시아는 11%의 매출 상승률을 보이며 원가율 또한 약 2%를 개선했다.
특히 이 같은 실적은 코로나19 사태 이전과 비교해도 견고한 성장세다. 지난 2019년 1분기 매출은 1,290억 원, 영업이익은 126억 원이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2023년 1조 4,000억 원 매출, 연평균 23% 성장 목표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오스템임플란트 관계자는 “국내 시장도 성장을 지속하며 시장 지배력이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으며 중국을 중심으로 한 해외 매출도 성장을 유지 중"이라며 "2021년도 해외 영업환경 개선으로 인한 성장세가 지속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재명 기자 nowlight@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