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그룹은 29일 실적 발표를 통해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지배지분)이 1,97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지속되는 불확실한 금융 환경에도 전 계열사의 실적이 개선돼 전년 동기 대비 550억원(40%) 증가한 실적을 달성했다.
주요 계열사별로 보면 이자수익자산 증가의 영향으로 부산은행 952억원, 경남은행 53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부산은행은 8.95%, 경남은행은 12.26% 증가한 수치다. BNK캐피탈은 전년 동기 대비 77.1%(148억원)나 급증한 340억원의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
BNK투자증권의 경우 수수료와 유가증권 관련 수익이 큰 폭으로 상승해 전년 동기보다 27.5%(68억원) 증가한 315억원 순이익을 기록했다.
/김광수 기자 bright@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