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티비(TV)는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609억 원과 196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48.1%, 137.3% 늘었다고 30일 밝혔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186.2% 증가한 154억 원을 기록했다.
별풍선(유료 후원), 구독 등 기부경제선물 매출과 광고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상승하며 1분기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아프리카TV(067160) 관계자는 “최근 인터넷 개인방송 진행자(BJ)에게 별풍선을 쏘는 시청자가 증가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광고 매출은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신규 광고주가 확대되며 전년 동기 대비 78.2% 성장했다.
앞서 아프리카TV는 지난 1분기 유저클립, 애드벌룬(유저 참여형 광고 서비스), 유저 포인트 제도 등을 도입했다. 지난 3월에는 광고주들을 위한 광고 관리 플랫폼 ‘아프리카티비 애즈 매니저’를 출범했다.
정찬용 아프리카TV 대표는 “앞으로도 신규 광고 상품 발굴 등 플랫폼 고도화를 이어나갈 계획”이라며 “주문형비디오(VOD) 서비스 영역과 광고 플랫폼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정다은 기자 downright@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