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LG유플러스, LG중고폰 보상 변경안 결정... 삼성·애플 모두 OK

서울 용산 휴대폰할인전문상가 내 가게에 붙어 있는 LG전자 스마트폰 광고 포스터/연합뉴스서울 용산 휴대폰할인전문상가 내 가게에 붙어 있는 LG전자 스마트폰 광고 포스터/연합뉴스




LG유플러스가 LG폰 중고폰 가격보장 프로그램 가입자에게 애플과 삼성전자 휴대폰으로 기기변경을 허용하기로 했다. 이는 LG전자가 휴대폰 사업을 철수하면서 정책을 새로 변경한 것이다.



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LG폰 중고폰 가격보장 프로그램 가입자가 LG전자 외에 타사 모델로 교체해도 원래 약속한 혜택을 주도록 새로운 보상 방안을 마련했다. 중고폰 가격보장 프로그램은 단말기를 구매하고 24개월 뒤 동일 제조사의 신규 프리미엄 제품으로 기기변경을 할 경우 정상가의 최대 50%를 보장해주는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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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컨대 단말기 출고가가 110만원인 경우, 55만원을 24개월간 납부하고 이후 기기변경을 하면 나머지 55만원을 공제받는 식이다. 프로그램 이용료는 월 6,600원(부가가치세 포함)이다. 원래 쓰던 기기와 같은 제조사의 신제품으로 기기 변경이 제한돼 있는데, LG전자가 휴대폰 사업을 철수하면서 다른 제조사 스마트폰도 교체 대상으로 포함하·도록 이번에 보상안이 변경된 것이다.

새로운 보상안에 따르면 V50은 기기변경 허용 제조사에 삼성전자와 애플을 포함했다. V50은 이달 10일부터 삼성전자 갤럭시노트20 시리즈, 갤럭시S21 시리즈, 갤럭시Z폴드3, 갤럭시Z플립3(출시예정)와 애플 아이폰12 시리즈, 아이폰13 시리즈(출시예정)로 기기변경을 해도 기존과 같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G8은 LG전자 벨벳과 윙 등 프리미엄 단말기로만 교체가 가능하지만, 비용 보상이 제공된다. 가입자가 기기변경을 원치 않으면 프로그램 월정액 전액을 환불받을 수 있다.

/정혜진 기자 madein@sedaily.com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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