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동부 장쑤성에 강풍과 함께 우박·폭우가 쏟아져 11명이 숨지고 9명이 실종됐다.
1일 신경보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장쑤성 난통시 일부 지역에 초속 45.5m의 강풍과 어른 손톱 크기의 우박이 쏟아졌다.
나무가 쓰러져 집을 덮치거나 전봇대가 넘어지는 등 크고 작은 피해가 속출하면서 주민 11명이 숨졌다.
이와 함께 강풍에 선박이 전복되면서 선원 9명이 실종돼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밖에도 주민 102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난통시 당국은 이번 기상 이변으로 주민 3,000여 명이 긴급 대피했다고 전했다.
/베이징=최수문특파원 chs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