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일 “단합을 바탕으로 (민주당을) 재정비하고 혁신을 통해 신뢰받는 정당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민주당은 흔들림 없이 화합과 혁신을 할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날 최고위회의는 전날 당 임시전국대의원회의에서 송영길 신임 당 대표를 비롯한 새 지도부가 꾸려진 뒤 처음 열렸다.
윤 원내대표는 “집권 마지막 해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도 했다.
송 신임 대표도 “당내 민주주의를 더 강화하고 소통을 더 확대해 민심을 받드는 민주당이 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이어 “보궐선거로 회초리를 내려주신 민심을 잘 헤아려 변화하고 발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윤 원내대표는 김기현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를 언급하며 여야 협치를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김 원내대표와 함께 국민의 삶을 지키는 민생 국회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700만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민생 법안을 여야 합의 속에 추진하자”면서 “국가적 어려움 앞에서 여야의 힘을 모으자”고 당부했다.
/이희조 기자 lov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