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NH투자증권은 3일 에코프로비엠(247540)에 대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실적 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5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고정우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에코프로비엠의 이익 개선 추세가 이어질 전망이며, 장기적으로는 다양한 양극재 판매 확대와 고객사 내 지배력 강화가 지속적인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에코프로비엠의 1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7% 증가한 2,632억원, 영업이익은 26% 늘어난 178억원을 기록했다.
고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당사 추정치(171억원)와 시장 컨센서스(169억원)를 상회했다”며 “양극재 출하량 대체로 견조한 가운데 메탈 가격 상승에 따른 판가 인상 효과가 실적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918억원과 21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9%, 19% 증가할 전망”이라며 “이는 양극재의 출하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주요 고객사 삼성SDI의 2차 전지 사업 관련 전기차용 전지의 유럽 업체향 판매 증가와 ESS용 전지의 미국 전력용 공급 확대, 소형 원통형 전지의 미국 신생 전기차 업체향 공급 본격화 등 생산량 확대가 예상된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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