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방송사 'Televisa' 유튜브 캡처
3일(현지시간)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의 한 고가철도가 붕괴하면서 달리던 열차가 추락한 사고 현장에 구조대가 출동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 사고로 최소 13명이 사망하고 70명이 부상했다. 구조 작업과 환자 치료가 진행 중이어서 사망자 수는 늘어날 것으로 관측된다. /로이터연합뉴스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3일(현지시간) 오후 고가철도가 무너져 고가를 지나던 지하철이 추락해 수십명이 사상했다고 로이터통신과 AFP통신 등이 보도했다. 이들 언론은 시 당국을 인용해 최소 13명이 숨지고 70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전했다. 현지언론 멕시코타임스는 부상자가 100명이 넘는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현재 구조 작업과 환자 치료가 진행되고 있어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통신은 클라우디아 쉰바움 멕시코시티 시장이 지금까지 사망자가 15명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멕시코 시민보호국(CNPC)은 멕시코시티 메트로 12호선 올리보스역에서 사고가 발생했다고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라 호르나다 등 현지언론은 사고가 오후 10시 30분께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멕시코시티 지하철은 하루 400만명 이상이 이용하며 미주대륙에서 뉴욕시 지하철 다음으로 규모가 크다고 뉴욕타임스(NYT)는 설명했다.
/박신원 인턴기자 shin01@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