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카카오벤처스, 멀티카메라 앱 '릴레이' 개발사 삼십구도씨에 투자


카카오벤처스는 신한캐피탈과 함께 멀티카메라 촬영 앱 ‘릴레이’를 운영하는 삼십구도씨에 6억 원을 투자했다고 6일 밝혔다.

사진제공=카카오벤처스사진제공=카카오벤처스





릴레이는 스마트폰을 무선으로 연결해 카메라 화면을 공유하고 촬영기법을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모바일 앱이다. 릴레이는 각각의 스마트폰에서 촬영된 영상 데이터를 자체 개발한 전송기술을 통해 송수신해 1대의 스마트폰이 동시에 최대 3대의 스마트폰으로부터 영상 데이터를 받을 수 있다. 실시간으로 영상을 전송하는 기술을 활용해 카메라를 전환하며 발생할 수 있는 싱크 문제를 해결했다. 또 무선 자막기를 개발해 방송 도중 자막이나 이미지를 편리하게 삽입할 수도 있다. 이 기술은 한국, 미국, 중국, 일본 등에서 총 15건의 특허를 갖고 있다. 기존 수백만 원에서 수천만 원에 이르는 방송 장비들에서나 가능했던 기능들을 릴레이만으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해 라이브 커머스 등에 쓰임새가 많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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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원 삼십구도씨 대표는 “이번 투자를 기반으로 라이브 커머스에 특화된 기능을 추가하고 온라인 교육, 세미나, 웨비나 등의 분야에도 쓰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승룡 카카오벤처스 수석은 “삼십구도씨는 기존 방송 장비의 비효율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함으로써 급성장하는 라이브 솔루션 시장에서 굉장히 의미있는 플레이어가 될 것”이라며 “글로벌 특허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해외진출도 긍정적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민혁 기자 beherenow@sedaily.com


윤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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