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가 최근 공개된 미국의 대북정책 방향을 “현실적이고 실질적”이라고 평가하고 북미·남북대화 조속 재개 노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NSC 상임위원회는 6일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회의를 열고 미국의 대북정책 검토 결과가 한미 간 긴밀한 공조 하에 외교에 중점을 둔 현실적이고 실질적인 방향으로 결정된 것을 평가했다. 이어 북미 및 남북 간 대화가 조속히 재개될 수 있도록 유관국 간 소통과 협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참석자들은 또 5월21일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이 큰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동맹 현안을 비롯해 관련 사안들을 더욱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인도?미얀마 상황을 계속 주시하면서 재외국민의 보호와 지원에 만전을 기해 나가는 한편, 국내 코로나19 상황을 조속히 극복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들을 계속 취해 나가기로 했다.
/윤경환 기자 ykh22@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