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암호화폐 가격이 상승세다.
6일 오후 1시 빗썸 기준 국내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0.23% 떨어진 6,856만 2,000원이다. ETH은 3.72% 상승한 418만 7,000원이다. 리플(XRP)은 8.05% 오른 2,040원, 에이다(ADA)는 6.91% 오른 1,795원을 기록했다. 폴카닷(DOT)은 1.08% 상승한 4만 7,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제 시장도 상승세다. 동시간대 코인마켓캡 기준 BTC 가격은 전일 대비 3.62% 오른 5만 6,836.47달러다. ETH는 5.33% 오른 3,472.32달러다. 바이낸스코인(BNB)은 2.31% 상승한 642.14달러, 도지코인은 0.69% 상승한 0.6345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XRP는 18.61% 상승한 1.7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114억 1,652만 달러(약 12조 8,481억 원) 가량 늘어난 2조 3699억 4,609만 달러(약 2,667조 6,113억 원)다. 암호화폐 데이터제공업체 알터너티브닷미에 따른 크립토공포탐욕지수는 65포인트로 ‘탐욕' 상태다. 전날보다 17포인트 올랐다.
6일(현지시간) 기준 이더리움 클래식이 최고가를 경신했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디크립트에 따르면 이더리움 클래식은 지난 4월 15일 기록했던 최고치 38.43달러를 돌파해 97.24달러까지 치솟았다. 코인베이스에서는 149.75달러까지 올랐다. 시장 활황, ETC의 인기 거래 앱 상장, 경쟁사 체인의 변동성 등이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다.
5일(현지시간) 기준 도지코인이 시가총액 860억 달러를 돌파하며 비트코인, 이더리움, 바이낸스 코인에 이어 4위 암호화폐로 등극했다. 코인마켓캡 기준 도지코인은 지난주보다 113% 오른 0.69달러로 사상 최고치에 거래됐다. 암호 ATM 제공업체인 코인플립의 CEO 벤 와이스는 "일론 머스크와 같은 유명 인사들이 도지코인을 자주 언급한 것이 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장난으로 만들어진 도지코인이 친근한 '국민 암호화폐'로 등극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양오늘 to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