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부동산 기업 SK디앤디(SK D&D)의 주거 브랜드 ‘에피소드’가 브랜드 디자인 및 운영 분야에서 잇따라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7일 에피소드는 유럽 지역 공유 주거 협회에서 주최하는 제1회 ‘코리빙 어워드’ 올해의 베스트 운영 부문 우승을 차지했다. 코리빙 어워드는 전 세계 주거 관련 500개 이상의 기업이 참여한 코리브 써밋의 하이라이트 행사다. 100 팀 이상의 공유주거 브랜드가 경쟁한 이번 어워드에서, 에피소드의 운영사인 디앤디프라퍼티매니지먼트(DDP)는 한국은 물론 아시아 브랜드 중 유일하게 베스트 운영 부문의 후보로 이름을 올려 최종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에피소드는 특히 커뮤니티 운영 전략의 전문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코리빙 어워드는 심사평에서 “에피소드는 커뮤니티의 질, 시설, 지속 가능성, 운영 전략 등 종합적인 측면에서 다른 업체들보다 한 단계 앞서 있다”며 “입주민들의 안전과 웰빙을 위해 커뮤니티의 활성화 정도를 정량화하여 접근하는 전략이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이주한 DDP 대표는 “다양한 형태의 공유 주거가 발달한 유럽 지역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특히 공간 운영은 입주민들의 삶의 질과 가장 밀접한 분야인 만큼 끊임없이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에피소드는 세계적인 디자인 어워드 ‘에이 디자인 어워드 2020~2021’에서도 그래픽, 일러스트레이션 및 비주얼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 ‘브론즈 어워드’를 수상했다. 에이 디자인 어워드는 매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최되는 세계적인 디자인 어워드다. 김도현 SK디앤디 RESI솔루션개발운용 본부장은 “에피소드가 글로벌 브랜드로서 디자인뿐만 아니라 운영 등 다양한 방면에서 전문성을 인정을 받고 있는 만큼, 코로나 종식 이후 세계적인 타 주거 브랜드 간 고객과 서비스의 교류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로써 에피소드는 출범 2년만에 4개의 해외수상경력을 갖게 됐다. 앞서 에피소드는 지난 4월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히는 ‘iF 디자인 어워드’에서도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분야 CI 및 브랜딩 부문에서도 본상을, 독일 디자인 협회가 제정한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 어워드인 ‘GDA 2021’에서도 브랜드 아이덴티티 부문 스페셜 멘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에피소드는 공유 주거 브랜드 중 국내 최대 규모로, 현재 ‘에피소드 성수 101’, ‘에피소드 성수 121’ 등에서 약 680여 가구를 운영 중이다. 올 하반기 서초, 강남, 신촌, 수유 등 주요 지역에 약 1,800가구, 이후 추가 1,500여 가구를 준비 중이다.
/양지윤 기자 yang@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