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공동주택 청소원과 중소기업 노동자를 대상으로 휴게시설 개선사업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수원시비정규직노동자복지센터가 주관하는 이 사업은 청소원·노동자의 열악한 휴식 공간을 수리할 수 있도록 시가 사업비를 지원하는 것으로, 올해는 8곳이 대상이다. 센터가 운영하는 재능기부지원단이 공사 견적을 산출한 뒤 도배·장판 시공, 싱크대 등 내부시설 교체 및 수리를 담당한다.
휴게시설 한 곳당 500만원에서 1,000만원 이내의 공사비가 소요되는데 시가 지원하는 비용 외 나머지는 공동주택과 중소기업이 각각 25%, 45%를 부담다. 청소노동자를 2인 이상 고용한 수원시 소재 150세대 이상 공동주택과 상시 노동자가 300인 이하인 중소기업이 신청할 수 있다.
/수원=윤종열 기자 yjyu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