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무협, 수출기업 지원 나서…화상 상담회·간담회 개최

중소기업 공동 브랜드 ‘브랜드K’ 등

총 96개사 참가…11개국 바이어와 상담

한국무역협회가 위치한 강남구 삼성동 트레이드 타워 전경./사진제공=무역협회한국무역협회가 위치한 강남구 삼성동 트레이드 타워 전경./사진제공=무역협회




한국무역협회(회장 구자열)가 11일 중소벤처기업부와 공동으로 삼성동 코엑스에서 ‘수출기업 간담회’ 및 ‘브랜드K 화상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수출기업 간담회에는 구자열 무역협회 회장,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김학도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정진수 중소기업유통센터 대표가 참석해 브랜드K 기업·창업기업·소상공인·전자상거래 기업 대표들로부터 업계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수출 지원사업 성과 제고 방안 등을 논의했다.



구 회장은 간담회에서 “저 역시 여러분들처럼 기업 현장에서 일해왔기 때문에 우리 기업인들이 얼마나 힘들게 열심히 뛰고 계신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면서 “항상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업계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대변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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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함께 개최된 화상 수출상담회에는 국가대표 중소기업 공동 브랜드 ‘브랜드K’ 3기 후보 기업들뿐 아니라 기존 1, 2기 기업까지 96개사가 참가해 일본, 말레이시아, 미국, 아랍에미리트(UAE), 인도 등 11개국 50개 바이어와 상담을 진행했다. 주요 바이어로는 중국 내 다수 유통 브랜드를 보유한 상하이 잉동 트레이딩(Shanghai Yingdong Trading), 베트남 최대 한국식품 유통사인 케이엠케이 트레이딩(KMK Trading), UAE의 화장품 유통사인 어패럴 그룹(Apparel group) 등이 참가했다.

말레이시아 생활용품 유통사인 아로마컴의 라시드 대표는 “국가에서 인정하는 ‘브랜드K’인증을 받으면 경쟁력 있는 제품으로 인식돼 현지에서 제품을 유통할 때 큰 장점으로 작용할 것”이라면서 “이번 행사에서 우수한 한국 제품을 새로 발굴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브랜드K 3기 품평회에 오른 201개 제품은 이날 전문가 평가단 35인의 실물평가와 화상 인터뷰 평가를 거쳤다. 최종 선정결과는 금주 중 발표될 예정으로 선정된 제품들은 추후 인플루언서 활용 라이브방송 등 온·오프라인으로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김현철 무역협회 글로벌마케팅본부장은 “오늘 행사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우리 중소 수출기업의 해외 마케팅을 지원함과 더불어 정부와 지원기관이 업계와 밀착 소통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업계를 대변해 적극적인 수출 정책 확대에 목소리를 내고 기업들의 마케팅 활동 지원에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희윤 기자 heeyoun@sedaily.com


전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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