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3곳을 지정과 함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아동학대 지정 전담의료기관은 오산한국병원, 서울어린이병원, 행복주는의원 등 3곳이며, 소아청소년과를 비롯해 정신건강의학과, 내과, 외과 등 다양하고 전문적인 진료체계가 구축돼 있어 학대 피해 아동을 위한 통합적인 의료서비스를 지원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은 ‘아동복지법’에 따라 지정하며 학대피해 아동의 신체적·정신적 검사 및 치료가 필요한 경우 신속한 의료서비스 지원이 이루어지도록 조치한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전담의료기관을 신청해주신 병원장님들께 감사하며, 학대피해 아동들이 온전히 건강을 회복해 지역사회에서 함께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 의료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종열 기자 yjyu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