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 사이트 ‘줌(zum)’을 운영하는 줌인터넷(239340)은 전 직원 118명에게 주식매수선택권(이하 스톡옵션) 총 42만 주를 부여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스톡옵션의 행사가는 5,843원, 행사기간은 부여일 2년 이후부터 총 5년 간이다. 스톡옵션 부여 전날인 10일 줌인터넷의 주식 종가(5,820원)로 환산했을 때, 이번 스톡옵션 부여의 총 가치는 약 24억 원이다. 이는 인당 평균 약 2,000만 원 수준이다.
스톡옵션 행사는 2024년 5월 10일부터 가능하다. 줌인터넷의 주가가 행사가를 상회하면 줌인터넷 직원은 주가에서 행사가를 제외한 금액만큼의 시세 차익을 거둘 수 있다. 이성현 줌인터넷 대표는 “이번 스톡옵션 지급은 회사와 임직원의 동반 성장을 위한 보상 차원에서 결정됐다”며 “이외에도 다양한 보상책을 마련해 현재 회사가 추진하고 있는 테크핀 사업 등에 대한 업무 집중도를 높여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다은 기자 downright@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