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는 클래리베이트로부터 2021년 글로벌 100대 혁신 기업 트로피를 전달받았다고 13일 밝혔다.
KAIST는 지난 2월 클래리베이트가 선정한 2021년 글로벌 100대 혁신 기업에 선정됐다. 아마존·애플·페이스북·구글 등 세계 굴지의 기업들이 주로 선정된 가운데, KAIST는 전 세계 대학 중 유일하게 100대 혁신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13년 선정된 이후 8년만의 순위권에 재진입한 결과다.
올해는 미국·독일·프랑스 등 전 세계 13개 국가가 혁신 기업을 배출했고 한국 기업으로는 삼성전자·LG 전자·LS 일렉트릭·SK 텔레콤 등이 KAIST와 함께 선정됐다.
2012년부터 10년째 발표되고 있는 이 랭킹은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굴해 시장에 선보이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하며 특허 출원·발명의 영향력·특허 등록률·글로벌 시장성 등이 주된 평가 지표로 반영된다.
12일 열린 트로피 전달식에서 이광형 총장은 “KAIST가 그동안 추구해온 혁신을 인정받은 성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혁신을 추구해 국가의 번영과 인류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글로벌 가치 창출 대학이 되어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밝혔다.
/대전=박희윤 기자 hy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