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1마일(1.6㎞) 거리 정도 내에서 입는 옷을 일컫는다. 실내복이지만 집과 가까운 거리에서는 외출복으로도 가능한 가벼운 옷차림을 뜻하는 패션 신조어다.
‘꾸민 듯 꾸미지 않는 듯’한 느낌을 선호하고 간편하면서도 실용성을 중시하는 젊은 세대의 패션 트렌드와 감각이 반영된 옷들을 총칭한다. 홈웨어의 편안함과 동네 가게에 가는 데도 문제가 없는 활동성을 모두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인터넷 패션 커뮤니티나 온라인쇼핑몰에는 후드티나 트레이닝복·반바지 등 원마일웨어에 대한 댓글과 의견이 적지 않게 올라온다. 코로나19로 ‘집콕족’이 됐지만 신경 쓰지 않는 듯 멋을 내는 것이 패셔니스타들의 덕목이 됐다.
/박현욱 기자 hw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