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영상]침 뱉고 다리 걸고…아일랜드서 10대 여학생, 승강장 선로로 추락

지난달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10대 소녀가 또래 남학생들로부터 공격을 받고 승강장 아래로 떨어지는 모습./출처=Michelle Traynor 트위터지난달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10대 소녀가 또래 남학생들로부터 공격을 받고 승강장 아래로 떨어지는 모습./출처=Michelle Traynor 트위터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정차 중인 열차를 타려던 10대 소녀가 또래 남학생들의 공격을 받고 승강장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해 아일랜드 사회의 공분을 사고 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16세 여성이 지난달 1일 오전 아일랜드 수도 더블린의 교외 호스 교차로 역에서 승강자 아래 선로로 떨어졌다고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달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10대 소녀가 또래 남학생들로부터 공격을 받고 승강장 아래로 떨어지는 모습./출처=Michelle Traynor 트위터지난달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10대 소녀가 또래 남학생들로부터 공격을 받고 승강장 아래로 떨어지는 모습./출처=Michelle Traynor 트위터



해당 역에 설치된 폐쇄(CC)TV 영상을 보면 이 여성은 정차된 전철을 탑승하기 위해 급하게 뛰어오던 중 열차에서 내린 남학생 무리와 마주쳤다. 이중 빨간색 후드를 입은 남학생이 여성에게 침을 뱉었다. 뒤에 있던 남학생은 자전거 뒷바퀴로 여성의 진로를 방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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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거운 짐을 들고 있던 이 여성은 침을 뱉은 남학생을 피하려다 중심을 잃으면서 자전거 바퀴와 부딪혀 곧바로 열차와 승강장 사이 틈으로 떨어졌다.

추락한 여성은 곧바로 보안직원에 구출돼 크게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남학생 무리는 사고 직후 도주했고 현지 경찰은 이들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아직 체포는 되지 않은 상태다.

/이지윤 기자 lucy@sedaily.com


이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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