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대학교 자동차공학과는 최근 ‘전기차 고전압 안전교육 Lv.1’을 실시해 교육 이수 학생 26명 전원이 고전압 안전교육 레벨 1인 DGUV200-006 자격증을 취득했다고 14일 밝혔다.
독일의 세계적인 시험인증기관인 TUV가 주관하는 ‘전기차 고전압 안전교육’은 독일의 노동 안전 규격 BGI/GUV-8686E 국제표준에 기반한 민간 인증 자격제도다.
최근 전기자동차 시장이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자동차 고전압을 다루는 학생, 정비사와 연구개발자들에게 필요한 자격증이다.
동명대 자동차공학과는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사업단 지원으로 전기차 고전압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전공 학생들이 자격증을 취득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 전기차 고전압 안전교육을 수강한 안태관(자동차공학과 4학년) 학생은 ‘졸업 후 테슬라 전기차 정비 전문가가 되고 싶어 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고 참여 동기를 밝혔다.
오갑석 자동차공학과 학과장은 “세계적인 자동차 패러다임에 변화에 맞춰 전기차 및 자율주행차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명대는 2020년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2년간 약 20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교육 및 실습에 필요한 실습실 및 최신 실습 장비를 구축 중이다.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교육과정도 운영 중이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