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서울시, 잘못 표기된 외국어 관광안내 표지판 점검

신고제·현장 점검단 운영





서울시가 잘못 표기된 외국어 관광 안내 표지판을 점검하고 코로나19 이후 본격적인 외국인 관광객의 서울 방문을 위한 준비에 나선다.



서울시는 외국어 관광 안내 표지판 점검을 위해 ‘오류 표지판 신고제’과 ‘외국인 현장점검단’을 함께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오류 표지판 신고제는 서울 시민, 서울 거주 외국인, 관광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서울시 전역을 대상으로 한다.

참여 희망자는 △종합 △디지털 △명소 유도 △서울도보해설관광 △서울 순례길의 5종류 서울시 관광 안내 표지판에서 오류를 발견한 경우 네이버폼에 접속해 표지판 사진과 위치 정보 등의 내용을 작성 후 제출하면 된다. 신고 기간은 이달 17일부터 6월 15일까지며 오류 표지판이 다수에 의해 신고될 경우 최초 신고자를 대상자로 선정한다.



표기 오류로 판정된 경우 신고자에게 1건당 1만 원, 총 100만 원의 서울사랑상품권을 제공한다. 올바른 외국어 표기 여부는 서울시 외국어 표기 사전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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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부터 운영 중인 외국인 현장 점검단을 통해서는 10곳의 서울 관광 명소로 동대문 쇼핑타운, 명동, 경복궁, N서울타워, 인사동길, 남대문시장, 한양도성, 동대문디자인플라자, 홍대, 청계천을 집중 점검한다. 외국인 현장 점검단은 영어권 10명, 중화권 10명, 일어권 10명으로 총 30명을 17일부터 23일까지 모집한다. 활동 기간은 6월 1일부터 15일까지며 서울 관광명소 10곳 중 배정된 2곳에 대해 점검 완료 보고서를 제출하면 서울사랑상품권을 활동비로 지급한다.

시는 오류 표지판 신고제 및 외국인 현장점검단 활동을 통해 확인된 표지판에 대해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표기 오류 여부를 판정하고 오류 등을 긴급 정비할 계획이다.



/박경훈 기자 socool@sedaily.com


박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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