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스포츠 문화

한재민 제오르제 에네스쿠 콩쿠르 첼로 1위

동유럽권 최대 규모 콩쿠르

첼로 부문 역대 최연소 1위

"상상 못한 수상 기뻐" 소감






한재민(사진)이 제오르제 에네스쿠 국제 콩쿠르 첼로 부문에서 1위를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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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금호문화재단에 따르면 재단 영재 출신인 한재민(15)은 지난 15일(현지시각)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서 열린 ‘2020년 제오르제 에네스쿠 국제 콩쿠르’ 첼로 부문에서 역대 최연소 1위를 차지했다. 제오르제 에네스쿠 국제 콩쿠르는 동유럽권에서는 가장 큰 규모로 열리는 제오르제 에네스쿠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피아노·바이올리·첼로·작곡 등 네 개 부문을 대상으로 하는 2년 주기의 대회다. 루마니아 출생의 작곡가 겸 바이올리니스트인 제오르제 에네스쿠를 기념하기 위해 1958년 시작됐으며 첼로 부문은 2009년 추가됐다. 역대 한국인 수상자로는 금호영재 출신 피아니스트 손정범(11년 1위 없는 2위), 바이올리니스트 신아라(09년 2위), 배원희(14년 3위), 김계희(16년 1위), 김동현(16년 2위), 첼리스트 홍은선(14년 1위) 등이 있다.

한재민은 “상상하지도 못한 큰 상을 받아서 정말 기쁘다”며 “더 노력하고 공부하는 사람이 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재민은 1위 상금 1만5,000유로(한화 약 2,050만원)와 함께 부상으로 2022년 제오르제 에네스쿠 페스티벌 초청을 비롯한 다양한 연주 기회를 얻게 된다.

/송주희 기자 ssong@sedaily.com 사진=금호문화재단


송주희 기자 사진=금호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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