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NCT 드림이 지난 10일 발매한 정규 1집 ‘맛’(Hot Sauce)으로 데뷔 후 처음 100만장 판매를 달성했다. 발매 일 주일 만의 밀리언셀러다.
소속사 에스엠엔터테인먼트(SM)는 NCT 드림의 ‘맛’ 앨범이 한터차트 집계 기준 101만766만장의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나온 앨범 가운데 첫 일주일 동안의 판매량으로 최고치다.
NCT가 지난해 발매한 정규 2집 ‘레조넌스’가 200만장 이상 팔았고, NCT 계열 그룹 중에서는 NCT127이 정규 2집 ‘네오 존’도 밀리언셀러를 기록했지만 NCT 드림이 밀리언셀러를 기록한 것은 2016년 데뷔 이후 처음이다. 이번 앨범은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세계 37개 지역에서 1위를 기록하고 중국 QQ뮤직과 쿠거우뮤직, 쿠워뮤직 디지털 앨범 판매 차트 1위, 일본 라인 뮤직 앨범 톱 100 차트 1위에 오르는 등 높은 인기를 누렸다.
NCT 드림은 전체 멤버 수가 23명에 달하는 NCT에서 10대 멤버들로만 구성한 팀으로 출발했지만 현재는 그 개념이 사라졌다. 만 20세가 된 멤버는 졸업 형식으로 빠질 예정이었지만 마크가 재합류해서 이번 앨범에 참여했다.
/박준호 기자 violato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