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산국악원은 국비 155억원을 들여 ‘연수센터’를 건립한다고 18일 밝혔다.
연수센터는 국악공연과 국악연수·체험 등을 통한 전통예술진흥과 지역사회의 국악향유 등의 필요성이 강조된 데 따라 지어진다.
국악원 앞마당 부지 2만1,350㎡에 지하 1층에서 지상 5층 연면적 4,166.07㎡ 규모로, 이번 달 공사에 들어가 내년 12월 개관 예정이다.
연수센터에는 대강습실 2개, 중강습실 2개, 소강습실 4개, 휴게실을 비롯해 각종 연수 관련 공간 등이 들어선다. 개관 이후 체험·교육 등 다양한 국악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또 근린시설과 대국민 서비스 공간 등을 운영해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국악원 관계자는 “체험·교육의 복합문화공간으로서 국악원 역할증대가 필요한 상황에서, 기존 2개의 공연장 외 연수센터를 건립해 시민들의 다양한 문화 수요를 충족시키고자 한다”고 말했다.
공사일정에 따라 국악원 입출구 변경와 매표소 통합 운영(2층매표소 이용) 등 일부 공간 이용이 제한된다. 연수센터 건립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국립부산국악원 누리집 또는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