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는 지난 4월 말 기준 글로벌 전동화 모델 누적판매량이 200만대를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렉서스는 지난 2005년 하이브리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인 RX 400h 출시 이후 전동화 라인업을 계속 확대해 왔다. 그 결과 현재 전 세계 90여개국에서 HEV, 전기차(BEV) 등을 포함한 9개 차종의 전동화 모델을 판매하고 있으며, 판매 비중도 지난해 기준 약 33%까지 커졌다.
렉서스에 따르면 전동화 판매 확대에 따른 이산화탄소(CO2) 배출량 감소효과는 누계 약 1,900만t에 이른다. 이는 지난 15년간 매년 약 30만대에 해당하는 승용차가 배출하는 CO2양과 맞먹는다고 한다.
렉서스는 향후에도 전동화 모델의 보급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오는 2025년까지 10종 이상의 전동화 모델을 포함해 20종의 신차 및 개량 모델을 출시, 가솔린 차량의 판매 비중을 뛰어넘겠단 목표다. 특히 2021년 양산형 모델엔 첫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를, 2022년엔 새로운 BEV 전용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동희 기자 dwis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