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호텔앤리조트는 공유오피스 ‘스파크플러스’의 지분 22만5,118주를 SKT에 매각했다고 18일 밝혔다.
스파크플러스는 아주호텔앤리조트와 스파크랩이 국내 창업가 생태계 조성을 목적으로 설립한 공유오피스 기업이다. 아주는 글로벌 엑셀러레이터 스파크랩과 함께 스파크플러스를 설립했다. 지난 5년간 스파크플러스는 18개 지점을 보유한 국내 공유오피스 시장 2위 규모 업체로 성장했으며, 이번 거래를 통해 약 2,000억원 수준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았다.
스파크플러스는 이번 계약과 동시에 사모펀드(PEF)를 통해 미래에셋벤처투자로부터 200억 규모의 신규투자도 유치한다. 이 자금을 바탕으로 스파크플러스는 추가 출점과 신규 비즈니스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주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이번 지분 매각 이후에도 아주는 14.1%(15만7,770주)를 보유한 주요주주로서 이사회에 참여한다”며 “스파크플러스가 오는 2023년 성공적으로 기업공개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정욱 기자 mykj@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