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000270)는 18일(현지시간) 첫 전용 전기차 EV6를 내년 초부터 미국 시장에서 판매한다고 밝혔다.
기아미국판매법인(KA)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EV6는 미국 50개 주에서 2022년 초에 판매가 시작된다”며 EV6의 고성능 버전인 GT 모델은 “2022년 말 출시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EV6는 2030년까지 친환경차 비중을 40%까지 확대하겠다는 기아의 중장기 전략 ‘플랜S’의 시작을 알리는 전기차다. 기아는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EV6를 공개하는 행사도 열었다.
윤승규 기아 북미권역본부 본부장은 “EV6는 첨단 플랫폼의 다양한 이점을 활용해 수준 높은 기술력과 편의성을 갖춘 모델”이라며 “EV6를 구매하는 소비자에게 완전히 새로운 경험을 선사해주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아미국판매법인은 이날 기아의 글로벌 ‘플랜S’ 전략에 발맞춰 현지 사명을 ‘기아 모터스 아메리카’에서 ‘기아 아메리카’로 변경했다.
/서종갑 기자 gap@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