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를 비롯한 6개 부처가 '21년 모태펀드 2차 출자사업의 자펀드 선정을 마쳤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2차 출자사업으로 최종 선정된 펀드는 창업 초기 기업들과 한국판 뉴딜·문화콘텐츠·과학기술·미래환경산업·스마트교통·대학창업 분야 등에 투자될 계획이다.
총 147개 펀드가 신청한 2차 출자사업에서는 심의를 거쳐 최종 40개 펀드가 선정됐다. 최종 선정된 40개 펀드에 모태펀드가 3,746억 원을 출자한다. 여기에 민간 투자금 약 3,700여 억 원을 매칭해 총 7,468억 원 규모 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다.
중기부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에도 불구하고 작년 벤처 투자와 펀드 실적은 모두 역대 최고를 경신했다. 올해 들어서도 지난 1분기 투자와 펀드 결성 모두 1조 원 규모를 넘어섰다. 지난 1차 출자사업을 통해 조성 중인 1조 7,132억 원과 이번 2차 출자사업에서 선정된 7,468억 원 등 총 2.5조 원 규모의 벤처펀드도 이 같은 ‘제2 벤처붐’ 열기를 이어갈 전망이다.
/김동현 기자 daniel@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