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이 현대차(005380)가 올해 제네시스 물량 증가 및 아이오닉5 전기차 출시 등을 들며 목표주가를 31만 원에서 35만 원으로 올려 잡았다.
IBK투자증권은 24일 보고서를 통해 현대차가 전기차·마케팅 비용 증가에도 불구하고 물량 증가 및 원가 혁신으로 실적 개선을 이룰 것이라며 자동차 매출액 성장률과 자동차 영업이익률을 각각 14~15%, 4~5%로 제시했다.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환율 하락, 전기차·마케팅 비용 증가 등의 요인에도 불구하고 물량 증가와 믹스 개선, 원가 혁신 등을 통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현대차의 올해 제네시스 판매 목표는 지난해 대비 55% 증가한 20만 대, 전기차 판매 목표의 경우 같은 기간 60% 증가한 16만 대”라고 분석했다. 그는 “특히 전기차 전용 플랫폼(e-GMP)가 적용된 아이오닉5 전기차는 3월 말 유럽을 시작으로 한국, 미국 순으로 출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5월을 고비로 반도체 수급이 개선되면 빠른 전기차 전환으로 모빌리트 디바이스에서 프리미엄화(고부가 가치 창출)가 가능할 것"이라며 "도심 항공 교통(UAM)과 로봇을 통해 모빌리티 서비스를 확장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정혜진 기자 sunset@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