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는 ‘송파방이 공공청사?창업지원주택 복합개발사업’을 추진, 오는 27일 기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방이2동 주민센터 노후청사가 있던 방이동 52번지 일대를 지하2층~지상17층 규모의 복합시설로 탈바꿈하는 사업이다. 사업부지 1만1,276㎡, 연면적 3만9,572㎡에 현대화된 주민센터 및 복지관, 어린이집, 돌봄센터 등 생활사회간접자본(SOC)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청년들을 위한 창업지원시설과 창업지원주택(160호)이 함께 조성돼 청년의 주거안정과 취업 및 창업, 복합문화행정서비스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송파구는 또 인접한 방이근린공원에 다목적 운동공간, 휴식을 위한 광장, 놀이터 등을 설치해 지역주민을 위한 소통과 화합의 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공원 지하에는 2층(383대)규모의 공영주차장도 조성한다.
공사는 매장문화재 발굴조사를 마치고 본격 착수해 2024년 상반기 완료할 예정이다. 공사기간 동안 LH공사에서 공사감독을 수행하며, 코오롱글로벌㈜에서 시공을 담당한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지역 주민과 청년들을 위한 차별화 된 공공복지공간 탄생이 드디어 첫 걸음을 딛게 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낡은 공공청사가 ‘청년허브빌딩’으로 변화해 주민들에게 사랑 받고 청년들에게 희망을 주는 공간으로 자리 잡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희영 기자 nevermind@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