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전 사업부문 호조에 올해 영업이익 10년 만에 최대치…코오롱인더 목표가↑

키움증권, 코오롱인더스트리 목표가 9만원→10만원 상향





키움증권은 코오롱인더(120110)스트리의 올해 영업이익이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며 목표주가를 기존 9만 원에서 10만 원으로 올려 잡았다.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25일 코오롱인더스트리에 대해 “전방 산업 업황 개선으로 올해 상반기 실적 기저효과가 뚜렷할 전망인 데다 코로나19가 완화되며 골프 브랜드의 판매 확대로 패션 부문의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며 매수(Buy) 의견을 유지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전 사업 부문의 실적 개선이 기대되며 올해 연간 영업이익이 약 3,000억 원에 달해 10년 만에 최고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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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원은 또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수소와 전기차, 5G 등 미래 성장 산업 성장에 따른 수혜도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1분기 증설로 총 7,500톤의 아라미드 생산 능력을 확보했으며 올해 베트남 타이어코드 플랜트 역시 추가 증설할 계획”이라며 “증설에 따른 규모의 경제 효과가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전기차용 타이어코드나 광케이블을 제조하는 업체들의 수요 증가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진행하고 있는 수소 관련 소재 사업 역시 본격화하고 있어 내년 관련 매출이 1,000억 원대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이날 전거래일 대비 1.37% 오른 5만9,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경미 기자 kmkim@sedaily.com


김경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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