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백신 인센티브 Q&A] 카페에서 접종자 구분은 어떻게 하나요?

전자·종이 증명서로 확인

카페 등에서는 비협조적 상황 우려

"7월 편리하고 효과적인 체계 마련"

지난 19일 오후 서울 강남관광정보센터에 마련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관계자가 소독 방역을 하고 있다./연합뉴스지난 19일 오후 서울 강남관광정보센터에 마련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관계자가 소독 방역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정부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상황에 따라 단계별로 방역대응 조치 및 활동 제한을 서서히 완화하기로 하면서 전자·종이 증명서로 접종을 증명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식당 카페 등 현장에서는 접종자와 비접종자를 구분할 때 비협조적 상황이 발생할 수 있어서 어려움이 생길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정부는 국민들의 협조를 당부하면서 7월 전까지 추가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26일 정례 브리핑에서 "야외에서 모바일 증명서 등을 통해서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며 "그렇지만 우선적으로는 국민들께서 신뢰를 기반으로 협조가 필요한 사항이라고 생각된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국민 여러분들께도 협조를 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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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체육관에 마련된 코로나 백신 접종센터에서 관계자가 시민들이 접종할 화이자 백신을 준비하고 있다./연합뉴스지난 1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체육관에 마련된 코로나 백신 접종센터에서 관계자가 시민들이 접종할 화이자 백신을 준비하고 있다./연합뉴스


예방접종 이력은 모바일 앱(전자 증명서) 또는 종이 증명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할 때 시설 관리자에게 증명서를 확인 받으면 되는 것이다. 질병관리청에서 현재 예방접종증명서의 발급·출력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질병관리청 COOV’ 모바일 앱에서 전자 예방접종증명서를 발급받아 전자출입명부처럼 QR코드로 간편하게 인증할 수 있다. 또 접종기관 방문 또는 예방접종도우미, 정부24 홈페이지에 접속해서 출력할 수 있다.

정부는 접종자와 비접종자를 구분할 추가 대책을 검토하고 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다중이용시설 입장 시에 QR코드 체계에서도 아예 접종 완료 여부가 같이 표기되는 방법들을 실무적으로 검토하는 등 좀 더 손쉽게 접종 완료 여부를 간편하게 인증하는 체계를 개발하기 위해서 매우 애를 쓰고 있다"며 "7월 본격적인 방역지침 완화들이 될 때는 조금 더 편리하고 효과적으로 이런 것들을 확인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김성태 기자 kim@sedaily.com, 서지혜 기자 wise@sedaily.com


김성태 기자·서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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