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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시황] 코스피, 외인 매도세 전환에 하락세…3,160선 등락 거듭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들의 매도세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26일 오후 1시 43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보다 7.27포인트(0.23%) 내린 3,164.05를 가르키고 있다. 이날 지수는 0.59포인트(0.02%) 오른 3,171.91에 출발해 3,180선을 터치했으나, 결국 하락세를 보였다.



매수주체별로 살펴보면 개인과 외국인이 1,533억원, 985억원어치를 순매도하는 반면, 기관이 2,619억원을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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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약세를 보이는 것은 미국 증시 하락에 따른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5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경제 지표에 대한 실망으로 하락 마감했다. 콘퍼런스보드가 집계한 5월 소비자신뢰지수(117.2)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들의 예상치(118.7)를 밑돌았고, 4월 신규주택판매(86만3,000건)도 전월(91만7,000건) 및 예상치(97만건)에 모두 못 미쳤기 때문이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24% 내렸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21% 떨어졌다. 나스닥지수도 0.03% 하락 마감했다.

오후 들어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하락세로 전환했다. 삼성전자(005930)는 전일보다 0.13%가 내린 7만9,800원에 거래되고 있고, SK하이닉스(000660)(-0.41%), LG화학(051910)(-6.39%),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53%) 등도 하락세다. 반면 네이버(1.96%), 카카오(035720)(0.85%) 등은 상승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3.22포인트(0.33%) 오른 965.29에 거래 중이다. 이날 코스닥은 0.62포인트(0.06%) 오른 962.69에 거래를 시작했다.

/박시진 기자 see1205@sedaily.com


박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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